다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주변 친구들 보니 이래 저래 보통 2kg정도는 가볍게 쪄서 돌아오더군요...ㄷㄷ
우리 가족은 1대때 1.4 후퇴 흥남철수작전으로 내려온 실향민이랍니다.
이미 1대는 모두 돌아가셔서 더이상 가족들이 모여도 감칠맛나는 함경도 사투리들을 수는 없지만,
남조선 분들이 잘 모르는 명절 먹거리가 좀 있죠,,
가자미 식해(밥알동동아님)라등가.. 빈대떡.. 제육지짐.. 왕만두 등... (아.. 남조선 사람들도 명절때 가끔 먹는거 같던데 어쩌지.. ㄷㄷ)
근데 이건 없을듯, 감자국수입니다, 말그대로 감자 전분으로 만든 국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냉면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거기서 냉면도 국수(국시)라고 하며 이런저런 면요리가 극강이죠,
국수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는...
위의 조리예는 저녁에 먹었던것으로
곰국과 도가니, 고명으로 무채, 숙주, 김치를 사용했습니다.
숙주는 데치고, 무채는 소금으로 숨죽여 고추가루, 김치는 꿀과 참기름 입니다.
무겁지 않게 드시고 싶으시면 멸치, 뒤포리, 다시마 육수에 말아도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면을 많이 넣고 국물을 자작하게 붓는것도 포인트랄 수 있겠네요.
식감은 뭐랄까.. 당면보다 탱글한데 질기진 않고 부드러운 느낌과 쫄깃한 느낌이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안씹고 후루룩 마셔 바로 목구멍으로 넘겨도 부담이 없을정도,
대신 배가 빨리꺼지는 단점이...
저두 어릴때부터 먹어왔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데..
겉핥기 식으로 인터넷 뒤져보니 함흥냉면의 원류라든가... 회국수에 사용한다든가 이런저런 내용이 보이는군요,
그림은 식객에서 함흥냉면 에피소드때 나온 오장동의 신창면옥,
오장동은 함흥냉면의 메카로, 유명한 세집이 50여년간 삼국지 하는중,
한 가족이 와서 각각 다른집에 가서 먹고 다시 만난다는 전설 아니고 레젼드가 있는 동네
저도 함흥냉면 먹으러는 신창면옥에 가지만..
우리 집에서 면 받은 집은 그림의 집은 아니고 옆의 '오장동 흥남집' 입니다.
5인가족기준으로 감자국수 한관 3.7kg? 상당을 받아서 명절 내내 먹습니다.
박스로 국수를 떼 오면 퍼지지 않게 휘발유(?ㅋ) 느낌의 기름에 절여져있는데
끓인물에 찰랑찰랑 풀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올해 구정때는 최고기록으로 하루 5그릇을 국시로만 때웠는데.
이번 추석때는 하루 3그릇이 최고였습니다.
폰카가 저질이라 보정을 하지 않으면 못봐줄 정도군요 ㅠㅠ
그래도 한젓가락 하시지요 ^^;
주변 친구들 보니 이래 저래 보통 2kg정도는 가볍게 쪄서 돌아오더군요...ㄷㄷ
우리 가족은 1대때 1.4 후퇴 흥남철수작전으로 내려온 실향민이랍니다.
이미 1대는 모두 돌아가셔서 더이상 가족들이 모여도 감칠맛나는 함경도 사투리들을 수는 없지만,
남조선 분들이 잘 모르는 명절 먹거리가 좀 있죠,,
가자미 식해(밥알동동아님)라등가.. 빈대떡.. 제육지짐.. 왕만두 등... (아.. 남조선 사람들도 명절때 가끔 먹는거 같던데 어쩌지.. ㄷㄷ)
근데 이건 없을듯, 감자국수입니다, 말그대로 감자 전분으로 만든 국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냉면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거기서 냉면도 국수(국시)라고 하며 이런저런 면요리가 극강이죠,
국수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는...
위의 조리예는 저녁에 먹었던것으로
곰국과 도가니, 고명으로 무채, 숙주, 김치를 사용했습니다.
숙주는 데치고, 무채는 소금으로 숨죽여 고추가루, 김치는 꿀과 참기름 입니다.
무겁지 않게 드시고 싶으시면 멸치, 뒤포리, 다시마 육수에 말아도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면을 많이 넣고 국물을 자작하게 붓는것도 포인트랄 수 있겠네요.
식감은 뭐랄까.. 당면보다 탱글한데 질기진 않고 부드러운 느낌과 쫄깃한 느낌이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안씹고 후루룩 마셔 바로 목구멍으로 넘겨도 부담이 없을정도,
대신 배가 빨리꺼지는 단점이...
저두 어릴때부터 먹어왔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데..
겉핥기 식으로 인터넷 뒤져보니 함흥냉면의 원류라든가... 회국수에 사용한다든가 이런저런 내용이 보이는군요,
그림은 식객에서 함흥냉면 에피소드때 나온 오장동의 신창면옥,
오장동은 함흥냉면의 메카로, 유명한 세집이 50여년간 삼국지 하는중,
한 가족이 와서 각각 다른집에 가서 먹고 다시 만난다는 전설 아니고 레젼드가 있는 동네
저도 함흥냉면 먹으러는 신창면옥에 가지만..
우리 집에서 면 받은 집은 그림의 집은 아니고 옆의 '오장동 흥남집' 입니다.
5인가족기준으로 감자국수 한관 3.7kg? 상당을 받아서 명절 내내 먹습니다.
박스로 국수를 떼 오면 퍼지지 않게 휘발유(?ㅋ) 느낌의 기름에 절여져있는데
끓인물에 찰랑찰랑 풀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올해 구정때는 최고기록으로 하루 5그릇을 국시로만 때웠는데.
이번 추석때는 하루 3그릇이 최고였습니다.
폰카가 저질이라 보정을 하지 않으면 못봐줄 정도군요 ㅠㅠ
그래도 한젓가락 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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