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攝食之世界

진주냉면

발단은 다음 한장의 사진이었습니다.


서울에 가면 같이 맛집 다니는 친구가,
추석이라고 인사차 내려간 진주에서..........
여기(경남진주시 봉곡동 28-7 진주냉면 055-741-0525)에 가서 먹었다면서 MMS로 '원조지롱~' 하는 염장 사진을 보내왔네요 ㅠㅠ

역시 식객에 나온 진주냉면집.. 허화백님이 실존인물과 실존하는 가게를 취재 하시지만 내용은 픽션을 넣으시니
'본점을 넘긴다꼬' 하진 않으실 겁니다 ㅎㅎ
뭐 사실 만화에서도 끝에는 안넘겼지만.. 만화에는 서울지점이 있다고 나오죠 ㅋㅋ 없지롱~

사진은 제가 올해 5월 진주의 같은 집에 가서 먹은 물냉면입니다.
육수 색이 달라보이지만, 조명과 사진기 차이로 상쇄 되겠습니다.

읽어도 안읽어도 상관없는 원조진주냉면유람기와 진주냉면소개

아 사설이 길어! 그러나 더보기로 갈무리!

부산에는 두 집이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 하단1동 116-7   051-207-6555
그리고 부산 남구 문현동      051-623-2777

두집다 진주의 원조집 할머니 얼굴을 놓고 있어 다른 집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취재도 아니고 그런거 물어보는건 좀 실례인거 같기도 하고,
저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을경우 제가 3자에게 소개할때 트러블이 발생 합니다. 
말을 아끼고 남을 믿지 않는것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친구 사진에 올라간 도발 게이지를 낮추느라, 어제 가서 먹은 물냉면과 물비빔냉면입니다.
하단은 올해 초에 가본적이 있기에 최근 새로생겼다는 문현동으로,

폰 화면이 작은데다가 먹을때 맛있게 먹어서 몰랐는데
ㅠㅠ... 사진기 차이를 떠나서 푸짐한 고명의 압박은 차이가 좀 있군요,
사실 육전과 배채가 흩어진 걸로 보면 고명을 쌓는 기술과 운반하는 기술의 차이가 분명히 있을겁니다.
먹을때도 역시 푸짐함에 몸둘바를 몰랐었거든요, 근데 계란고명에서의 극명한 차이는 납득하기 힘드네요,,

작년 여름에 종종 가는 온천장 호호면옥에서 짜박이라는 이름으로 물비빔을 처음 맛보고 극찬을 한적이 있습니다만,,
진주냉면과 물비빔은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군요 ㅠㅠ
첨에 물비빔 메뉴를 보고 사실 고개를 갸웃!? 했지만 검색해보니 본점에서 개발한 메뉴인거 같긴한데..

일행이 시킨거라 맛을 봤지만, 해물육수의 맛을 가리는 양념장과 참기름 냄새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라고 생각합니다..... 만
현실은 열에 아홉은 물비빔을 드시더라구요,

물냉면 육수가 사실 슴슴하게 비릿한 느낌이 없지 않기때문에...
그래도 차~~~암 맛있는데 그걸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한 젓가락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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