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집 그 짬뽕
앞전에 손짜장 먹고 올렸던 시장통의 "그 집입니다." 해장할겸 점심시간에 슬쩍 나와서 찾은 '동운반점' (앞 포스팅에 상호가 없네요 일부러 뺐었나?) 추운날엔, 술먹은 다음날엔 짬뽕! 빵모자 주방장 할아버지, 주문직후 면을 치기 시작하십니다. 내용물은 오징어, 굴, 홍합, 조개, 돼지고기, 양파, 당근, 시금치, 호박등 어패류는 껍질이 다 제거되어있고, 돼지고기는 조각이 아닌 굵직한 채썰기로 들어 있습니다. 고추기름이 떠있는 수준이 아니고 한꺼풀을 덮고 있으나 국물이 자극적으로 맵지 않고 중후합니다. 국물이 꽤나 진하고 무거운 느낌이라 처음엔 짬뽕에서 자주 보기는 힘든 돼지고기가 좀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다 먹고 계산하면서 주방을 살짝 들여다보니 (재래시장 부스 하나를 주방으로 쓰기에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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