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攝食之世界

온천시장 손짜장

가끔 점심시간,

식당 메뉴가 질리거나 별식이 먹고 싶을때,

외근 나가는 척 하고 들르는 중화요리 집입니다.

위치는 시장통안의 한 부스를 쓰고 있는지라 설명하기 애매하지만,  지도를 보시고,
온천시장의 끝부분 그릇도매점에서 지도에 없는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점심시간 지나서 갔는데, 주방장 할아버지께서 밖에 의자에서 쉬고 계시다가 제가 들어가니 들어오시는군요,
주문할때마다 면을 치시니, 쉬시는데 죄송스럽기도하고.. 이후 2팀이 더 들어와서 갑자기 복작복작
딱히 식사시간 상관없이 붐비는 집입니다.


떵~ 떵~ 내려치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38년 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후덜,


배가고파 일단 비비다가 한장을..
자장이 다른 집들보다 조금 뻑뻑하고 진하고 면도 살짝 굵은 느낌입니다.

다른 집 간짜장 정도의 진하고 고소한 느낌,
양도 많고, 최근 전 메뉴의 가격을 올렸지만도 전혀 비싸지 않아! 계속 장사 해주셨으면..... 

짬뽕도, 사천식으로 나오는 탕수육도, 볶음밥도, 잡채밥도 어떤 메뉴 하나 빠질게 없는 깊은 내공의 중화요리집 입니다.


한 젓가락!

근처 괜찮은 중국집이 하나 더 있는데 기회되면 또 포스팅 하기로 하고,
밀면에, 칼국수도 괜찮은 집들이 많습니다.

'攝食之世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굴 튀김  (0) 2011.07.29
까르보나라 풍의 펜네 파스타  (0) 2011.07.29
약속의 새우튀김  (0) 2011.07.29
새우튀김과 타르타르소스  (2) 2011.07.29
진주냉면  (2) 201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