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攝食之世界

카츠나베

그간 술 퍼먹다가, 굶다가, 폭발적으로 이것저것 해 먹다가 남은게 딱 나베 해먹기좋은 재료들,
그리고 금요일 저녁이 어우러져서 맥주 한잔 마셨습니다.

재료는 돈까스와 마늘 양파 팽이 파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앞번에 잇몸인 국시장국을 사용하다가 혼다시쯔유를 구입하였습니다.
2배농축된 기꼬망사 제품으로 홈플가 7,450원이나 샘표 국시장국보다는 몇배 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일단 작고 오목한 오믈렛팬, 후라이팬에다가
붓으로 츠유를 찍어서


팬 표면에 연성진을 그립니다.




연성!!!!


완성!!!

드시면 됩니다,

대령님 방식으로 불을 쓰도록 합니다.


팬에 쯔유 1: 물3 정도로 자작하게 붓고 양파 마늘 버섯 투하
느물하게 끓이면서 맛보고 짜면 물 안짜면 쯔유, 2배농축이라선지 너무 짜서 따라버리고 물을 더 부었었다는...
딱히 어디서 배운 메뉴가 아닌지라 계량방법이 없네요.. 국시장국은 1:2해도 싱거웠는데 이번쯔유는 1:5라도 해야할듯..
옆에선 돈까스가 튀겨지고 있습니다.


튀겨진 돈까스는 한젓가락 크기로 썰어 투하


버섯 머리부분과 파를 투하


잘 풀어놓았던 계란을 투하


두껑 덮어 강불~
계란 상태만 보고 바로 서빙


저녁 먹었으나 밥이 땡기는 안주거리입니다.


으악 김이 모락모락




그때그때 재료 구비상태에 따라 표고랑 쑥갓으로 이쁘게 만들고, 김치넣음 김치카츠나베고..
그대로 밥위에 올리면 카츠동이고...

정말 쉽고 빠르게 만들기 때문에 전문점에서 먹기 싫어지는 메뉴,
다만 맛있다고 소문난 집에서는... 카츠동은 싸니까 자주 먹어가며 쯔유 및 양념의 비법을 훔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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